투어MBC
 
작성일 : 18-04-27 16:58
비가 와도 운치있는 청산도 여행을 다녀와서..
 글쓴이 : 이연희
조회 : 865  
<비가 와도 운치있는 청산도 여행을 다녀와서..>



30년 지기 고등학교 동창 죽마고우 친구와 이번 봄에는 꼭 청산도 유채꽃을 보고말리라 다짐을 하고
투어mbc 광고를 보자마자 두달 전부터 일찍이 예약을 서둘렀다,,

예약 후에도 설레는 마음으로 여행을 기다려왔건만,,,
일기예보에 여행당일에 비소식이 있어 초조한 맘에 투어mbc에 전화해서 귀찮게 여행사 직원을 괴롭히기도 했는데
일단은 결항은 아니라니 걱정 반 설렘 반으로 완도 여객터미널을 향해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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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제주도여행을 할 때 이용했던 완도여객터미널이 완전히 새 건물로 탈바꿈해있었다,
가는 길 내내 비가 쏟아져서 결항될까 조마조마했지만
운이 좋게도 다른 배는 다 결항됐는데 딱 청산도행 배만 출항할 수 있다고 했다,,

50분 정도 배를 타고 청산도에 도착하니 비가 오는데도 생각보다 사람이 꽤 있어서 놀랬다.
산악회,,가족여행,,그리고 나처럼 친구와의 여행 등등 여러 무리들이 떼를 지어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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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우 축제 중인 덕분에 행사 부스도 여럿 있었고

이렇게 재밌는 포토존도 있어서 사진을 찍어보았다,,,

슬로우 축제인만큼 달팽이가 청산도 마스코트인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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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에 내리기 전에 투어mbc 가이드님이 순환버스를 추천해주어 타볼까 했지만

걸어서 천천히 청산도를 즐기고 싶어 서편제까지 걸어가보았다.

비가 와서 이번 여행은 실패인가 했는데 웬걸!

청산도는 역시 청산도였다.

비가 오면 비가 오는대로 해무가 껴있는 청산도는 역시나 너무 아름다웠다.
노오란색 유채꽃을 배경으로 친구와 나는 서로의 사진을 왕창 찍어주며 시간 가는 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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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편제 촬영지까지 둘러보고 점심 먹을겸 항구로 돌아가는 길에 지나간 예쁜 벽화가 그려진 마을,,

비가 와서 더욱 운치있고 고즈넉했다,

4~5월이면 관광객들로 가득 차 조금 귀찮을 수도 있을텐데 마을 사람들의 표정은 그닥 신경쓰지않아보였다..

자기의 생활터전인 청산도의 아름다움을 타인과 나누고,

 자신의 집 담벼락에 벽화를 그려 더욱 볼거리 많은 청산도를 만드는데 기여한다는 것...

어쩌면 관광객들이 시끄럽게 떠들며 마을을 돌아다녀도 신경쓰지않을 수 있을만큼의 또 다른 보람을 느끼고 있지않으실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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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치면 인연, 스며들면 사랑'

맘에 드는 문구라 사진을 찍어보았다,,,,

마을구경을 마치고 항구로 돌아와 해산물들로 배를 채우고

 카페에서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수다를 떠니 어느새 돌아갈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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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타기 전 아쉬운 마음에 청산도 앞바다를 사진에 담아본다.,,,

잘 있어라 청산도야.. 다음에는 맑은 날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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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비가 내려 바짓가랑이가 축축했는데,,이게 무슨 운명의 장난이란 말인가!

청산도를 떠나 배를 타니 바다 위로 햇살이 내리쬐어 푸른 바다가 반짝반짝 빛을 내고 있었다.

그 풍경이 또 아름다워 방에서 나와 한참을 친구와 바다를 보며 사진을 찍었다.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에 기대 없이 떠난 청산도 여행인데,

화창한 날의 청산도와 또 다른 매력이 있는 청산도를 보고 온 것 같아 매우 만족스러운 여행이었따,,

서로 집안일이며, 직장일이며,,, 바빠서 자주 여행을 떠나지 못했었는데

오랜만에 일상을 떠나 친구와 함께 한 여행은 새로운 활력소가 되었다!


아침부터 떡 나눠주랴,, 물 나눠주랴 ,, 청산도행 티켓 나눠주랴,, 설명해주랴 바빴던 우리 투어mbc 가이드님 수고 많았고,

비가 온대서 걱정했는데 투어mbc에서 나눠준 우비 덕분에 비에 안젖고 즐겁게 돌아다닐 수 있었습니다.

투어mbc 종종 이용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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