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아주 화창하고 좋은 봄날, 3박4일 일정으로 일본여행을 가게 되었다.
엄마와 엄마 친구두분이 가시는 여행이였는데, 바쁜일정이 끝나게 되어 같이 합류 하게 되었다.
여행은 온천이 주인 벳부온천4일 패키지였다.
전남 무안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갔다. 무안공항은 와이파이나 유심칩 구매를 할 수는 없었다. 여행가시기 전 미리 미리 준비하셔야 할듯..
면세점도 한곳밖에 없다. 하지만 연착도 없고, 승객모두가 패키지 인원이다 보니 예상비행시간보다 조금 더 빠르게 이륙을 할 수 있었다.
[전남무안공항]

일본에 도착한 시간은 아주 늦은 시간이였다.
우리팀 가이드이신 제일잘생긴'김성열' 가이드님이 기다리고 계셨다.
늦은시간의 체크인이라, 조금 아쉬웠지만 가이드님께서 근처 편의점 위치를 알려주셔서 설레이는 여행의 마음을 맥주한캔으로 달래고 잘 수 있었다.
그런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우리숙소 주변이 너무 아름다운 모지항레토로에 위치한 호텔이였다.
조식을 먹고, 숙소 주변을 둘러보며 사진도 많이 찍었다.
이번 여행은 어머님과 친구분들 '인생사진'찍어드리기를 목표로 열심히 사진을 찍었다.

모지항은 바나나가 최초로 들어온 항구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바나나 동상도, 주변의 건물들도 아주 이국적으로 멋있었다.
주변에 아주 좋은 수제맥주집과 카레집도 많았으나 이용하진 못했다.
다음번에 여행을 가게되면 모지항에 또 방문 해보고 싶을정도로 매력적인 곳 이였다.
다음여행지는 죠후마을의 죠후모리저택이였다.
와..너무 멋있었다. 일본 전통 가옥구조였고, 녹차를 제공해 주셔서, 정원을 바라보며 여유있게 녹차도 마시고,
정원에서 사진도 찍으라고 양해해 주셔서 예쁜 사진도 많이 찍었다.

식사는 고기무제한 뷔폐도 가고, 샤브샤브 전문점, 그리고 주로 일본 전통식사를 많이 했다.

다음 장소는 석회암 고원인 '아키요시도' 종유굴이다.
처음 입구에는 좀 작은데? 우리나라에도 이정도 석회암 동굴은 많은데..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들어갈 수록 어마어마한 동굴의 크기에 놀라 셔터를 마구마구 눌러댔다.

[아키요시도 동굴입구]

하루 일정을 일찍 마치고 숙소로 돌아갔다.
숙소로 돌아간 시간이 오후 다섯시, 어르신들이 주로 하시는 온천여행이라 그런지 일정은 대체로 빨리 끝났다.
다섯시에 숙소로 돌아가서 간단히 온천을 하고 식사를 하고, 온천을 또 하고싶은 사람들은 온천을 하고 주변을 구경하고 싶은 사람들은 주변관광을 했다.
온천은 우리나라 대중탕 같지만 물이 아주좋고, 노천온천도 있어 하루의 여독을 풀기엔 충분했다.
다음날 우리는 온천의 성지, 유후인 마을을 가기위해 열심히 버스를 타고 달려갔다.
가다가, 아름다운 금문교를 구경도 하고~

유후인 마을에 도착했다.
유후인 마을엔 크고 작은 료칸들이 아주 많이 있다.
유후인의 긴린코 호수. 겨울이 아주 아름다운 곳이라고 가이드님께서 설명 해 주셨다. 여름의 긴린코 호수도 너무 아름답다.

가마도 지옥을 가서 족욕도 하고, 온천수에 삶은 계란도 맛봤다.
가마도지옥에서 가이드님이 재밌는 설명과 실험도 해주셨다. 가마도 지옥의 온천수 물이 어찌나 푸른지,, 어머님 인생샷 ^^

벳푸의 고급 다다미 료칸에 도착했다.
일본의 마지막 숙소였는데, 다다미 방에서 자다니.. 너무 아름답고 좋았다.
온천숙소에는 유카타가 있는데, 유카타를 입고 예쁜 사진도 많이 찍을 수 있다.
밥을 먹고 오니, 직원분께서 푹신한 이불도 깔아주셔서 온천을 끝내고 너무 푹신하고 따뜻하게 잘 수 있었다.

일본의 마지막 일정. 천만궁에 갔다.
천만궁은 학문의 신 스가와라 미치자네를 모신 궁이라고 한다.
그리고 일본애니메이션 토토로에서 나온 아주 신성한 큰 나무가 배경이 된 곳도 이 천만궁 이라고 한다.

천만궁을 구경하고, 후쿠오카의 유명한 쇼핑센터 캐널시티도 구경하러 갔다
이것저것 쇼핑하고 사느라 너무 정신없이 돌아다녀서 제대로 구경도 못했다 ㅠㅠ
다음엔 꼭!! 캐널시티를 여유있게 구경하리라 ㅠㅠ 너무너무 크고 멋있었다.
그 후, 저녁을 먹고 모모찌해변, 후쿠오카타워를 구경하러 갔다.
모모찌해변은 티비로 많이 봤는데, 일본사람들은 모모찌해변에서 결혼하면 행복하게 산다는 믿음이 있다고 한다.
실제로 그곳에서 결혼을 한다고 하더라..
저녁에 불이 켜진 후쿠오카 타워는 너무 아름다웠다.
후쿠오카 타워에서 야경을 하염없이 바라보고 싶었지만, 비행기 시간때문에서둘러 발길을 돌렸다.

늘 여행의 마지막 순간은 아쉽다. 조금 더 즐기지 못해 아쉽고, 가보지 못한곳도 많았지만 투어mbc, 그리고 가이드 김성열 님 덕분에 너무 즐거운 여행이였다.
김성열 가이드님 덕분에 어르신들이 너무 많이 웃고, 쇼핑할 때도 이런저런 말씀 많이 해 주셔서 좋은 선물 골라 올 수 있었다.
그리고 조금 더 부모님이 젊으셨을 때 모시고여행 다녀오시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여행 내내 많이 했다.
엄마도 여행 가시면 사진을 많이 찍어오시긴 하지만, 어머님들은 사진 찍는게 서투시니 늘 풍경따로, 셀카따로여서,
이번에 예쁜 풍경에 예쁜 엄마를 사진에 담아드리는게 목적이였는데 성공한것 같아서 너무 기쁘다.
이 글을 읽는 자식분들이 계시다면, 꼭 온천여행 다녀오세요 부모님 젊으실 때!
즐거운 추억 만들어 주신 투어mbc 너무 감사드리고, 다음 여행에도 같이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