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tv에서 나오는 투어 mbc에 관심이 많아 딸과 함께 신청하였습니다^^
애들이 어렸을 땐 여행도 많이 다니고 그랬는데.. 다들 직장인이되고 멀리 지내다보니 시간 내서 가까운 데 한 번 가기가 힘들어지더라구요ㅠ
마침 큰딸이 시간이 되서 거제도/외도를 다녀왔습니다. 처음 신청해본 거라 걱정도 되고 기대도 되었습니다.
늦지않게 도착해 준비해주신 떡과 물 일정표를 받고 버스에 탑승 후 인솔자 분의 설명을 듣고 저희 모녀는 바로 잠들어버렸어요ㅎ
그렇게 3시간 반 정도를 달려 도착한 거제도! 오랜만에 딸과 함께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걸으니 참 좋더라구요.
다시 버스로 돌아와 몽돌 해변에서 점심 식사 후 잠시나마 해변을 걷고 다시 버스를 타고 기대하던 외도로 이동했습니다.
사실 저와 제 딸이 외도 정말 기대 많이 했었거든요! 멀어서 갈 엄두조차 내지 못한 여행지였는데 정말 강추합니다!
날은 더웠지만 잘 조성되어 있는 나무들과 꽃들을 보니 더운것도 잊은채 한참을 구경했어요.
그리고 뻥 뚫린 바다를 보니.. 그동안 답답했던 마음도 뻥 뚫리는 것 같았습니다ㅎㅎ
딸과 팔짱을 끼고 여기저기 구경하면서 사진도 찍고 많은 얘기도 나누고 좋은것만 보고.. 정말 즐거운 시간들이였어요~!
함께하지 못한 둘째딸도 부러워 하네요..ㅎ
솔직히 이렇게 먼 곳까지 운전해서 오기 참 힘든데.. 투어 mbc 덕분에 편안하게 좋은 여행하고 온 것 같습니다!
큰딸과 오는 내내 벌써 다음 여행지는 어디로 갈지 정했어요^^.
좋은 추억 쌓게 해준 투어 mbc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