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여행을 다녀와서
2017.5.13.-14 일정으로 우리나라의 최북단 섬 백령도를 다녀왔다. 설레는 마음으로 초 저녁 일찍 잠고 12시경에 일어나서 조용히 앉아서 독서를 하며 졸리는 시간을 참았다. (2010년도에 나온 바보 노무현)
3시경에 출발하여 평택에서 아침식사를 하였고 배를 타고 가는데 파도가 심하여 배멀미가 나서 참으려고 무진 애를 먹었다.
육지에 도착하여서는 천연 비행장인 사곶해안을 들러 보았다. 전 세계에서 두 곶밖에 없다는 규조토 해변으로 비행기 이착륙이 가능한 곳이다. 6.25사변대에는 비행기가 이착륙을 하였을 것이다. 넓은 바다를 보면서 많은 생각에 상념을 한다. 부서지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두문진 해안을 들러 보았는데 마치 장군들이 머리를 맞대고 회의를 하는 것 같았으며, 서해의 해금강이라 불릴만큼 웅장미가 아름답고 다양하고 기묘한 기암괴석들이 펼쳐서 있어서 백령도 백미를 자랑하고 있다. 홍도의 바위, 백도의 바위, 울등도의 바위, 거제해금강의 바위보다도 아주 특이한 면모를 가지고 있다. 선대암: 광해군이 늙은 신의 마지막 작품, 코끼리 바위: 코끼리가 물을 마시는 모양, 형제바위 : 비슷한 모양의 두 바위가 껴안고 있다.
천안암위령탑은 2010년도 백령도 앞바다에서 북한의 피격으로 천안암이 피격되어 46용사의 위령을 모신 탑으로 나라사랑하는 마음과 어서 통일이 빨리되어 동북아 및 우리나라에도 평화가 찾아오길 간절히 기도하였다.
콩돌해변을 거닐면서 콩알만한 돌멩이를 뿌려노은 것 같은 모양으로 어느 백사장과는 전혀 다른 자갈파도소리와 피부염에 특효가 있다는 자갈짐질은 아주 이색적이다.
추진하여 주신 관계자에게 수고하였습니다. 약간 미진한 것은 주민등록증을 준비하지 못한 것, 배멀미에 대한 대처, 휴대폰 관리 부실등 몇 가지 있는데 앞으로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 바람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