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MBC를 통한 당일여행 세번째! 청산도!!
오래된인연의 내삶의 멘토인 엄언니와 계획해놓고 미리 설레임 이였습니다.
"목적지에 닿아야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라 여행하는 과정에서 행복을 느낀다.." 라는 명언처럼~
이른새벽 약속시간보다 일찍 도착한 엄언니는 소녀처럼 해맑은얼굴에 신나는 배낭가득 요밀조밀 간식까지 알뜰히 챙겨^^
완도항까지 도착되는시간이 4시간가까이지만, 잠깐 쪽잠도 마다한채 그간 밀린 조약돌같은이야기꽃에 찰나처럼 느껴졌으며
청산도로 향하는 퀸청산호에서 바라보는 탁트인 푸른바다는 실로 감탄사를 자아낼수밖에~~ㅎㅎ
청산도는 쉼표다!!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선정된 청산도는 명성그대로 청정한느림보답게 자연그대로의 멋을 고스란히 간직한채 넉넉하게 우리들을 환영했습니다.
1960년대 초, 완도의 산골주막에서 주막여인의 판소리를 들으며 먼 회상에 잠기던 배경이 된 청산도...
"한이 맺혀야 진정한 소리를 낼수있다"며 송화의 두눈을 멀게만든 유봉이 바라보았던 굽이진 드넓은들과 산과 바다의 청산도...
그토록 깊이있는 대작들의 배경이 될수 있었던 청산도에 좋은인연과 나란히 걸으며 맘껏 웃을수있고, 가슴에 담아 돌아올 수 있음이
한없이 감사,, 행복,,이였습니다.
사실,, 1박2일로도 거리상 쉽지않은 여행이니까요....;;
탄탄한 계획을 세워 도민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이렇게 멋진 여행을 경험할 수 있게 도움주는 투어MBC는 앞으로도
열심히 살다 문득 작은쉼표가 절실할때!!
좋은 인연들과 뜻깊은 삶의추억들을 쌓을 것 같습니다!.
투어MBC 덕분에 3시간여 동안의 느림보걷기 청산도는 오래토록 깊고도 잔잔한 여운으로 곱게 자리할것 같습니다.
어떤여행에서든 안전운행하시고,, 내내 행복하시다가 또 반갑게 뵙겠습니다.*^^*
익산에서 진미숙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