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떤말보다 먼저 "7월8일 여수 야경크루즈+해상케이블카+오동도 당일여행" 편에서는
전국이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세찬 비바람속에서도 여행예약자들의 안전을위해 심혈을 기울이셨을 김두현기사님과
언뜻 배우 고아라씨를 닮은 ^^임은화 인솔자님의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여수야경투어..네번째 여행을 위한 편안하고 안락하기까지한 리무진버스안에서 나는 일제강점기때 만큼은 차마 잔인무도한 일본을
이겨내지 못하고 천혜의 보물인 바다를 모조리 빼앗기고 형언할 수 없는 시련에 부딛혔었을 까마득한 1919년 그 영화같기만 한 옛날을
나즈막히 회상해 보지 않을수가 없었다...;;
365개의 섬을 품고있는 여수는 천혜의 방어기지였고, 임진왜란 당시 일본에 단 한번도 허락하지 않던 승전지였지만 차마,,일제강점기에는
일본 어업의 전진기지로 개발되고 말았던....가슴아픈 바다....!
그렇게 일제의 흔적이 어쩌면 영원할 수 밖에 없는 여수를 걷고..아름다운 비경들에 감탄하고..상상보다 훨씬더 놀랍게 변모하여 해양관광의 도시로써
손색이 없게 승화된 모습에서.. 근대도시의 시련을 딛고 더없이 밝은빛으로 우뚝서고 있음에서.. 우리는 더욱 여수 밤바다를 그리워하게 되는건 아닌지....~~
투어MBC를 통한 황금주말에 달콤휴식! 네번째 나의 동반자는 띠동갑내기~ 흉내내기 어려울만큼 야무지고 빈틈없는..모습마져 아리따운 동생영은과 계획했다.
언젠가..김미경 강사분이 강의때 "세상을 사는 우리모두에게 공평한 한가지는! 한컵의 복을 가졌다는 것입니다.^^
라고 하여 에이~~~~~~;; 아닌것 같은데?! 라는 반감을 듣기도했던 그말이..삶이 더할수록 고개가 끄덕여지는 즈음나이의 나에게 영은은 종종 둘이서 하는말이지만
나름 열심히 내몫을 다해 살려 애쓰다 가끔 허무로와질때,,마음따라 몸까지 아려올 그때..영혼의 동반자처럼 취향저격인 가치관과 영은의 달란트로 내삶의 윤기를 더해주는
선물같은 소중한존재이다. 가슴 저 밑 어려운 이야기를 주고 받을수 있을만큼...^^
그런덕분으로 작품같은 내맘에 쏙드는 사진들까지 선물받은 행~~~복한 여행이였다.ㅎㅎ
돌산-자산 구간편도 한려해상케이블카는 바다 위를 지나 섬과 육지를 연결하는 국내 최초의 자랑스러운 면모를 스릴있게 선사하였고
돌산대교 선착장을 출발- 돌산대교 , 장군도, 하멜등대, 거북선대교, 오동도 도착후 회항하는 왕복 1시간 30분소요코스는 여수 밤바다와 밤하늘을 만끽하기에
모자람없는 한여름밤 바다위의 무릉도원이 따로 없었다.ㅋ
사람을 좋아하고, 만남을 그리워하며, 작은 책 갈피에 끼워놓은 예쁜 사연들을 사랑하는..어디서 끝이 날지 모르는 삶의 여정의 길위에서 나는
말이 통하고 생각이 비슷하고, 눈빛 하나로 마음을 읽어주는 좋은 친구?!^^ 어여쁜 동생이 있어 오늘하루도 달달한 음악처럼 행복했다.
사람의 마음은 흐르는 물과 같아서 한 자리에 머무르지 않기에 우리는 남의 생각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능력은 없지만,
자신의 영혼을 좀더 나은 길로 인도할 수는 있기에.. 언제까지나 언제까지나 이왕이면 좋은생각,,맑고 예쁜생각으로 나 자신의 삶의길을 나아가야겠다.^^
사랑하는 나의 가족과.. 일과..손 내밀면 언제든 이토록 아름다운 이땅에 금수강산에..
투어MBC 마져도 나에게 꽃길만걸을수 있는 편안한 여행길로 안내해 주는 행운의 열쇠를 나는 쥐고 있기까지 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