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MBC
 
작성일 : 17-12-13 14:57
MBC 투어에서 처음으로 자매들끼리 부산 여행을
 글쓴이 : 이용숙
조회 : 1,032  
아침 650 집에서 MBC가 그리 멀지 않기에.
남편의 배웅으로 늦지 않으려고 사무실에 도착했다. 날씨 걱정을 많이 했는데 안심해도 되어서 다행이었다.~~.
따뜻한 백설기 떡과 물을 챙겨주셔서 아침으로 간단히 먹었다.
관광차가 새 차에 여유 있는 자석으로 편안하게 자리를 잡고 3자매가 바람 쐬러 17년 만에 부산으로 선택~~ 많은 사람을 태운 버스는 순조롭게 달리며 휴게소에 2번 들렸다..
왁자지껄.. 살아가는 세상사는 이야기를 하면서 인생의 고뇌와 행복한 순간을 생각하며 어린 시절 부모님 밑에서 살아 왔던 고생한 이야기 등등.. 붐비는 휴게소...코를 스치는 맛있는 음식냄새에 침이 꿀꺽!!
정말 여행을 가기는 가는구나라는 느낌이 들어서 기분이 좋았다.^^
이른 아침에 일어난 탓에 카푸치노 커피 한 잔을 사들고 다시 버스에 탑승했다.
다들 나처럼 하나씩 손에 무언가를 들고 타 있었다.
마치 수학여행을 온 것 같은 기분..^^ 잠시 추억에 잠겨보았다.
그렇게 버스는 다시 달려.. 도착한 용두산 공원의 부산타워. 사진 촬영 할 수 있는 곳이 여러 군 데 있어서 동생이 찍기 싫다고 하는데도 언니의 강압으로 우리 자매는 멋진 장면을 찰칵 !!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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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바람을 쐬고. 자갈치 시장으로 향했다.
날씨가 겨울치고 따뜻해서였을까..? 도로는 차로 붐볐다.
결국 자갈치 시장에서 생각보다는 짧은 시간이 주어졌다.
하지만 부산식 순부두 찌개, 들깨 수제비, 김치전을 먹고 그 유명하다던 깡통시장까지 갔다 오니 시간이 부족하여 줄을 서서 먹는 부산의 별미 씨앗 호떡집을 발견하여 우리 일행도 줄을 서서 씨앗 호떡을 사 먹었는데 전주의 호떡하고는 많이 다르고 맛이 있었다.
여행을 가면 먹는 재미도 정말 쏠쏠하다.^^
밥을 먹고 한 바퀴 둘러보고 오륙도 공원으로 향했다.

드넓은 바다... 정말 장관이었다.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 말로 설명하기 힘들었다.
조그맣게 유리로 된 창을 걷는 곳이 있었지만.. 나는 무서워서 가지 않았다.^^
다른 일행들은 정말 잘~ 걷더마는.^^
구경을 마치고 다시 동백섬으로 달리는 버스 차가 조금 막혔지만
창밖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였다.. 전라도의 서해 바다와는 전혀 다른 파란 세상 같았다..
그렇게 도착한 동백섬.. 나는 천천히 등대가 있는 곳까지 걸었다..
다시 한 번 느낀 따듯한 날씨 날씨가 많이 도와주어서 바닷가인데도 바람이 불지 않아서 여행하기에 딱 좋은 날씨였다 .. 정말 여행을 잘 왔구나 싶었다.
산책을 하니 몸도 마음도 평안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등대 너머로 보는 바다는.. 아름다웠다.
정말 하루 종일 바다를 본 셈이지만..^^ 아름다움에 보는 내내 즐거웠다.. 머리와 가슴속에 담아가야지 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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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 고려시대 공민왕의 왕사였던 나옹대사께서 창건한 용궁사.
바다의 용과 관음대불이 조화를 이룬 가장 의미심장한 곳이었다. 바다에 있는 절이라니..얼마나 아름다운가.. 대부분의 절은 산속에 있지만 용궁사는 바닷가에 자리 잡고 있어서 바다와 어우러져 멋지고 특이하였다. 종교가 불교는 아니지만 부처님한테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 마음속으로 나의 작은 소망을 잠깐 빌어 보았다.~~ 잠깐 동안 마음이 편안해졌다.
입구에 늘어선 먹거리장터와 기념품점들....
사람이 붐볐지만 출출했던 찰나.. 국화 모양의 빵을 사먹고 다시마와 미역귀 튀긴 것을 사 가지고 와서 용궁사를 둘러봤다.
아름다운 절경.... 정말 아름다웠다... 바다와 어우러지는 절의 모습...
사진으로 추억을 담으며 다음에 다시 오자고 다짐을 하였다..^^
 
오는 길을 차가 많이 막혔다.. 하지만 지친 기색안하고 오히려 신경써주신 기사님과 친절한 인솔자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
몸은 피곤하였지만 정말 마음만은 뿌듯한 여행이었다.
부담 없는 자매들끼리 부산 여행은 아주 신이 나고 가슴이 뻥 뚫렸다 다음에 또 가자고 약속을 하였다.~~
그리 멀고 다양한 곳을..하루 만에 알차게 다녀올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만족 대만족이었다.~~
앞으로 mbc투어를 많이 이용하고자 동생들과 이야기 하면서 또 주변에 있는 친구들한테도 투어 MBC와 여행을 함께하면 좋은 추억이 생기고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두루두루 알려야겠다고 생각하며 다음 일정을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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