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7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장가계를 다녀온 소회를 간략히 피력해봅니다
저희는 남원에서 출발한 5인 가족입니다
해외 여행은 두번째고 가족 구성원 모두의 여행은 처음이라 애초부터 설레임으로 가득찼었네요
장가계 주변을 돌아보면서 중국이란 나라가 국토의 넓이 만큼이나 광활한 대자연이 펼쳐져 있음에 지리산, 설악산은 산도 아니라는 생각에 여행 내내 씁쓸한 생각이 들더군요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중국이 무서운 국가라고 생각됩니다. 미국과 대등한 위치에서 말싸움할만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날씨가 무덥고 중국 특유의 향신료가 나는 음식땜에 약간의 고생을 한것을 빼고는 전체적으로 여행을 만족합니다. 그정도는 감수하고 떠났으니까요
특히 김호 가이드님의 해박한 관광안내 지식과 여행일정 조율 및, 몸에벤 겸손함 , 친절함 으로 인해 여행을 간 20명 모두가 이구동성으로 여행의 기쁨이 배가되었다는 말씀들을 여러번 하시더군요
차량만 타시면 마이크에서 손을 놓지 않고 목적지 도착까지 계속해서 서서 설명을 하시는 모습에 나중엔 오히려 저희가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동종업계에서 분명 성공하실분으로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여행을 가면은 상혼에 기분이 상할 것이라고들 되레 짐작을 하기 마련이기 쉬운데 이번 쇼핑기간중에는 오히려 쇼핑을 잘 갔다왔다는 생각이 드는 기분은 아마도 가이드님의 트레킹 코스를 감안한 적절한 일정 조율이 큰 몫을 차지했다고 사료됩니다. 물건을 적게 구입하여 죄송한 마음이 들었을 정도 였으니까요
일정을 대부분 같이하신 사진사 분도 참 좋으신 분으로 생각됩니다. usb를 한개만 구입해서 미안함이 앞섭니다
중간중간에 나타나신 딱 첫눈에 봐도 관광업계 옷이 어울려보이는 이사님의 친절함도 빼놓을수 없는 화제거리구요
저희 가족과 같이하신 다른 가족분들도 인정이 넘치고 선한 분들로 저희에겐 또하나의 이번 여행의 행운이라고 생각됩니다.
날씨는 더웠지만 비가 내리지 않아 볼것 다 봐서 99%는 만족할 만한 여행상품으로 주위분들에게 꼭 추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아차 첫날 문화방송 사무실에 도착했을때 여자 두분 계셨는데 너무 바쁜신지 계속해서 컴퓨터 작업만 하고 계시더군요
커피까지 타달라는 얘기는 아니고 고객이 래방했으면 최소한 일어서서 아는체는 해줘야 초면에 서로 서먹서먹하지는 않지 않을것 같네요
관광업종 서비스 직업을 논하기 전에 최소한의 친절함이 있으면 이 무더운 여름 기분좋게 지내지 않을까요?
귀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