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추석 전주mbc투어로 부모님을 모시고 베트남다낭을 다녀온 후, 이번 설연휴에는 또다시 mbc투어로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어요.
저희 가족은 여행을 많이 다니는 편이라서, 국내 다양한 여행사로 패키지, 에어텔, 자유 등등 여러곳을 다녀보았지만
부모님을 모시고 가야한다거나,
대가족여행을 추진해야하거나,
전주ㅡ공항 가는것이 힘들어서 주저한다거나,
만족도 높은 여행을 원한다면 전주mbc투어라고 주저없이 추천하고 싶어요.
요번 설에도 너무 바쁜통에 항공이며 호텔, 렌트 등등 알아볼 여유조차 없어서 마침 제주패키지가 있길래 신청했어요.
결과는 이백퍼센트 힐링~~~ ㅜㅜ 이건 감격의 눈물이에요.
제주는 자유로 자주 가던곳이지만,
패키지로 가보니 꼭 해외여행 따라온 느낌!
전주에서
목포항까지 따뜻하고 안락한 버스로 이동, 너무 편했어요. 두시간 꿀잠 잤구요.
씨스타크루즈를 탔는데, 일반실이라 방바닥처럼 넓게 되어있어서 누워서 쉬기도 하고, 함께 티비보며 올림픽 응원도 하고
갑판도 올라가서 해지는것도 보고
식당, 편의점, 오락실, 노래방, 카페 등등.. 이곳저곳 돌아다니다보니 어느새 도착!
크루즈가 이렇게 재밌는지 몰랐어요. ~^^~ 멀미도 한개도 안납니다.
토박이 가이드분 만나서 제주도에 대해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재미있게
제대로 안내받고 여행하니 우리나라 제주도 땅
더욱 소중한 마음이 생기더라구요.
첫날은 체크인을 한 후, 자유시간이 좀 넉넉해서 더 좋았답니다.
저희는 부모님과 호텔근처 도두봉과 이호테우해변을 산책하고 갈치정식도 맛있게 먹었어요.
다른팀들은 맥주도 한잔씩 하시며 팀웍을 다지신듯~~~
다음날 조식도 정성껏 준비해주신 떡국과 부페, 너무 깔끔하고 맛있었어요.
자유여행오면 입장료내고 쇼같은거 잘 안보거든요.
패키지에 포함되어있어서 제주서커스월드랑 승마체험, 워터쇼 등을 보았는데 진심 재밌더라구요.
마카오에서 본 하우스오브댄싱워터하고 비교해볼때 가성비 대비 정말 훌륭했어요!
배우들과 사진찍고 싶은 마음 뿜뿜!
그리고, 서귀포유람선 정말 최고였어요. 갈매기떼 천마리 쫓아오는데 너무 신나서 사진 천장 찍었네요.
산책코스로 올레7코스랑, 카멜리아힐, 제주식물원 등등
경량패딩 입고 힘들지않게 걸을 수 있는 코스로 정말 좋았던것같아요.
패키지에 쇼핑 시간이 있는데
부모님께서 워낙 쇼핑을 좋아하셔서 이럴때 관광지와서 그지역 특산품 사는것도 큰 재미인것 같아요.
이것저것 종류별로 소소하게 사와서 나눠주고 우리도 쓰고있어요.
특히 마유크림은 제가 북해도에서 샀던것보다 더 맘에 들었어요.
말기름 냄새도 안나고, 유자향에 수분감있게 싹 흡수되는게 짱 이어요. 더사올껄 아쉽네요.
초콜릿은 중량감있는걸로 제대로 사야해요
싼거라고 막사시면 맛없구요, 진짜 맛있는거 있거든요. 그것도 더 좀 사올껄 그랬네요. ㅜㅜ
특히 일정, 호텔, 교통, 쇼핑, 가이드, 음식, 날씨까지 모두 좋아서 감사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저도 모르게 mbc투어 밴드 열고 봄 상품을 검색하고 있더라구요.
전주까지 왕복 셔틀이 정말 큰 혜택이네요.
아주 칭찬해요!
부모님도 이젠 두분끼리만 다니셔도 걱정없겠다고 저보고 예약 해 달라고 하시네요.
좋은 추억, 그리고 진짜 힐링을 선물해준 이번 여행.. 진심으로 고마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