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8-02-23 12:41
글쓴이 :
김기완
 조회 : 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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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해외여행..
국내에도 볼데가 많은데 해외는 무슨..
항삼 입버릇처럼 하던 말이었다.
그러던 내가 환갑여행이라는
자식들의 이벤트를 받아들이고
처음으로 부부동반 해외여행을 다녀왔다.
여러 여행사를 찾던중 투어mbc를 알게되었고
공신력을 믿고 선택을 하였는데.. 탁월한선택
태국 에서의 첫 미팅에서는 불안한 출발이었다.
우리는 투어mbc 라는 피켓을 찾아다녔지만 없었고,
한참을 우왕좌왕 하던끝에 모두투어 피켓 아래
우리의 이름이 있는걸 보게되었고, 처음 만난
주현 가이드한테 불만과 항의를 하는 소동이 있었지만.
조 편성과 함께 첫날 여행이 시작되었다.
첫 여행지는 왕궁.
엄청난 규모와 , 엄청난 인파에 놀랐다.
왕실을 향한 태국인들의 존경과 사랑이 얼마나 절대적인지
새삼 느끼게되었다
수상시장, 악어농장, 사파리월드, 황금절벽사원. 파타야 야시장
산호섬관광. 포도농장 .일명 툭툭이 시내관광.
가는곳마다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는데 대부분 한국과
중국 사람이고 다음으로 인도사람도 보인다.
강한 향신료로 대표되는 태국 음식문화와
조금은 이상한 쪽으로만 생각했던 태국맛사지 체험
많은 생각을 하게하는 트렌스젠더들의 알카자쇼...
낮과 밤이 너무 다른 방콕의 야경에 놀라고,
관광지라기엔 너무 지저분한 환경에 또 놀라고...
특히 4일동안 여행하면서 많은 자동차들 사이에
한국 자동차를 단 한대도 볼 수 없었다는게
충격으로 남는다. 어딜가든 일본 차 천지.
환갑이라는 나이가 되어보니
그동안 살아은 발자욱을 돌아보게 된다
사업실패로 힘들었던 시간도 있었지만
받듯하게 잘 자라준 자식들이 고맙고.
유방암 수술이라는 아픔을 잘 견뎌내 준
아내가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
처음으로 부부동반 해외여행을 하였는데
우리의 여행을 안내해준 주현 가이드.
해박한 지식과 프로의식. 그리고 친절함과 자긍심.
주현 가이드님께 감사하다.
자유여해을 선택했다면
내가 좋아하고, 보고싶은 곳만 보게되는
편식여행이 되었을지도 모르는데..
패키지여행은 양면을 다 볼수있다는 장점이 있다.
태국을 처음 오는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오는 사람은 없다던 가이드의 말이 생각난다.
기회가 되다면 온 가족이 같이 한번 더 가보고 싶다.
이런 추억을 만들어준 우리 자식들
고맙고 사랑한다.
투어mbc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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