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0월 29일날 장가계 다녀온팀입니다 ^^

이번에 저희 친정엄마랑 친언니랑 장가계를 너무 잘 다녀와서 후기 올립니다.

혼자 계시는 저희 엄마랑 같이 여행다녀오려고 언니랑 많이 고민한 끝에 투어엠비씨를 통해 4박5일로 다녀왔습니다.

부푼 마음을 안고 엄마, 언니랑 엠비씨로 모였습니다.

오후출발이라 엄마랑 언니랑 모여서 출발하기도 여유롭고 좋았던 것 같네요.

청주공항에 가서 직원분 설명듣고 순서대로 짐을 부치고 식당에서 식사하고 드디어 장가계로 출발하였습니다. 제 친구 어머니는 장사로 들어가서 비행시간이 너무 길고 힘드셨다던데.. 저희는 장가계 공항으로 바로 가는 일정이라 비행기는 작았지만 비행시간이 길지않아 괜찮았습니다.

장가계 도착하니 어느새 어둑어둑한 저녁이 되어 가이드분을 만나 호텔로 이동했습니다.

음.. 호텔은 기대 안했는데 생각보다 더 좋더라구요 ?? 깔끔하니 온수도 잘나오고 방이 너무 좋아서 우리 모두 너무 만족해 했답니다.

그렇게 첫쨋날이 지나고 둘쨋날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우리의 여행 !

장가계 지역 자체가 비가 자주 온다고 하던데 우리가 간 날은 반은 비오고 반은 안오고 했었습니다. 오히려 비가 와서 운치있게 자연을 감상했던 곳도 있었던 것 같구요 ~

장가계는 한마디로 여행하는 내내 웅장한 크기의 산과 자연의 모습에 피곤하다가도 눈이 번쩍번쩍 뜨이는 것 같은 여행지였습니다.

모든 곳이 신기하고 좋았지만 특히 기억에 남는 곳을 몇가지 꼽자면

케이블카를 타고 천자산인지 천문사인지를 지나올때는 한참을 타고가면서 보이는 풍경들을 보며 자연은 정말 대단하다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습니다. 너무 크고 높아 걸어걸어 골짜기를 다 다닐수는 없지만 저 밑으로 내려가면 무엇이 살고있을까 어떤 모습들이 있을까 궁금하기도 했고.. 원가계또한 미혼대와 천하제일교 등 자연이 만들었다기엔 너무 신기한 모습들이 많았습니다. 저희엄마는 황룡동굴 가셨을 때 눈을 못떼고 보시기도 하셨구요.

장가계에 가보니, 이래서 어머님들이 장가계 장가계 하시는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천문산사쇼도 너무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한쪽에 한글 자막이 나와서 보기도 편했지만 가이드님께서 전체적인 줄거리를 읊어주셔서 굳이 자막 안보고도 재밌게 봤습니다. 사실 뮤지컬같은 웅장한 스케일의 공연에 빠져 보느라 자막을 제대로 못본것도 있었구요 ~

그렇게 중국에서의 여행이 끝나가고 마지막 일정까지 재치있게 설명해 주시고 우리 팀들 챙겨주신 가이드님과 아쉬운 작별인사를 한 후 다시 비행기에 올라타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저희 엄마 모시고 여행한번 다녀와야겠다 했었는데 좋은곳으로 좋은 여행 다녀온 것 같아 너무 뿌듯하고 좋습니다. 언니랑 저랑 둘다 시집을 가서 셋이 여행을 오기는 처음이거든요 ^^ 장가계로 오길 참 잘했다 싶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여행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잘 챙겨주신 엠비씨 직원분들과 가이드님께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