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

일본을 다녀와 본적은 있지만, 온천여행을 해보지 못한 서운함이 있었기에 이 기회가 온 것에 대해 정말 감사했다.

여행 전의 설레임과 기회는 항상 즐거우며, 여행 후엔 얼마 간의 생활의 활력소가 된다.

무안공항의 이용은 처음이었는데 조용하고 한산한 것이 차라리 편한 기분이었다.

늦은 저녁 도착하여 피곤했지만, 새로운 곳에 왔다는 것에 마음이 설레였다.

관광이 시작되고..

관광중에 만난 한국인의 위로비 앞에서 불행했던 우리 선조들이 흘렸을 피눈물을 생각하며 눈시울을 적셨다.

원폭자료관에서의 느낌은 자기네들의 참상을 거창하게 나열하며 왜 폭탄이 떨어져야 했는지에 대한 설명이

부족한 것에 대한 작은 분노는 나만이 느끼는 감정일까.

마은 편한 온천욕은 정말 피곤한 심신을 녹여주는 즐거움인것 같았으며, 여행의 보너스로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과

장가리 버스 이용은 아리따운 가이더 아가씨의 친절과 설명으로 대신한 것 또한 신선했다.

3박 4일의 적절한 여행은 즐거움이였으며, 다음을 기대하는 작은 희망을 가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