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중에 여행^^
새해 첫 일출은 아니지만 정동진의 겨울바다도 보고 싶었고
겨울다운 눈 내린 하얀세상이 그리워 떠나본 여행이었다
드뎌~~
불금 바쁜 업무를 마치고 설렘으로 동해안으로 출발하여 정동진에 도착
가을반, 겨울반의 계절, 그 경계를 넘나드는 날씨였지만
새벽이어서 인지 사각거리며 내리는 이슬이 눈처럼 발자국에 매어달려서....
흩날리는 파도에 무디어진 나를 깨우고 ...
AM 7시 40분
뜨겁게 해는 떠오르고 버스에 올라 설악산으로 출발
케이블카에서 설악을 잠시 눈에 넣은후 서둘러서 오늘 나에 목표와 방향을 울산바위를 향해서(873m)...
순간순간 숨이 턱턱 막힐듯 삶의 수많은 모습들이 오가고 절대 포기하지않으니 정상까지 갈수있었다.
설악산은 우리나라의 명산답게 곳곳이 정리된듯 단정했고 고요히 오고가는 사람들도 멋지고 아름다웠다.
....
2017년 첫번째 여행!
정동진역 그 길위에서 흩날리는 파도와 쓸쓸한 소나무를 기억할것이며,
울산바위에 배어있는 그 기운을 추억하며 , 열심히 살아갈것이다
그저 성실하게......
MBC투어에 감사드리며 순진한 눈망울로 끝까지 배려해준 인솔자 김 봄님 감사합니다.